초록 |
유용성분 함량이 많고 생리기능성이 우수한 산딸기 품종의 육성을 위해 국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7종의 산딸기와 야생에서 자생하는 2종의 산딸기를 복분자 연구소에서 재배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과실의 품질특성, 유용성분의 함량, 항산화능을 측정하였다. 충남 아산의 야생 산딸기가 크기는 작았지만 당도는 16.20%로 시료 산딸기 중 가장 높고 산도는 가장 낮았다. 경북 울릉도의 야생 산딸기는 작은 크기에 당도 및 산도가 매우 낮아 과실로서의 이용가치는 매우 낮았으나, 총 페놀성 화합물과 ellagic acid 함량은 각각 182.97, $55.25mg{ cdot}100g^{-1}FW$ 로 시료 중 가장 높았다. 경남 김해에서 재배되는 산딸기 중 '왕딸'은 크기가 크고 당도는 12.80%로 다소 낮은 반면, 품종이 불명확한 다른 산딸기는 야생 산딸기 정도로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14.4%로 '왕딸' 보다 높았다. 김해 지역에서 재배되는 '왕딸'과 품종이 불명확한 산딸기의 총 페놀성 화합물(159.62, $165.94mg{ cdot}100g^{-1}FW$ ) 및 ellagic acid(45.7, $52.1mg{ cdot}100g^{-1}FW$ ) 함량은 울릉도 야생 산딸기보다 낮았으나, 총 플라보노이드 화합물(14.28, $14.90mg{ cdot}100g^{-1}FW$ )과 총 안토시아닌(28.69, $30.48mg{ cdot}100g^{-1}FW$ ) 함량은 이보다 높았다. 경북 울릉도 야생 산딸기, 김해 지역의 '왕딸' 및 품종이 불명확한 산딸기는 FRAP법에 의한 항산화능과 DPPH 및 ABTS radical 소거능도 다른 품종의 산딸기보다 현저하게 높아 육종 소재 및 기능성 성분 소재로서의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