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황토고원지역에 '작고 늙은 나무' 현상은 주로 다 자란 나무에서 나타나고 어린 나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편이다. 수령이 '작고 늙은 나무'의 형성 메커니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해당 지역에서 '작고 늙은 나무' 발생면적이 가장 큰 Populus simonii를 연구대상으로 수령이 서로 다른[저령(low instar): 13~15 a, 중령(middle-aged): 31~34 a, 고령: 49~54 a] 3가지 나무의 생장, 광합성, 수력학적 특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수령이 증가할수록 Populus simonii 잎마름 길이는 명확히 증가하였으며 잎사귀 광합성 속도, 기공전도도와 증산속도는 명확히 줄어들고 전체 수력전도성(Hydraulic conductance)도 명확히 줄었다. 다양한 측정시간에서의 광합성 속도, 기공전도도와 전체 수력전도성은 명확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는데 수령이 증가할수록 광합성 속도가 줄어드는 것은 전체적인 수력전도성이 낮아지는 것과 관계된다. 중, 저령과 비교해 봤을 때 고령 Populus simonii의 가지 줄기와 잎사귀가 공동현상(Cavitation)에 저항하는 능력이 더욱 강하다. 그러나 취약도 곡선(Fragility curves)으로 예측한 다앙한 수령이 정오때에 가지 줄기 색전(embolism)정도와 잎사귀 수력전도도는 명확한 차이가 없었는데 고령 Populus simonii 토양-뿌리 계통의 흐름저항(Flow resistance)의 증가는 수력전도도의 감소를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