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기후변화로 지난 2009년과 2012년에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가뭄으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 또한 가뭄과 장마의 예측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 실정이다. 특히 태백시의 87일간의 가뭄과 제한급수에 따른 피해액은 일상생활 134억원, 산업부문 338억원, 공공부문 47억원, 정신적·사회적 피해 1,430억원 등 총 1,9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태백시에 또 다른 큰 문제점은 가뭄으로 인한 고랭지 농업 피해로 인한 손실이다. 고랭지 배추를 생산하는 태백시는 우리나라 유일의 고산지역의 도시로서, 고랭지 농업이 특히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태백 고랭지 배추는 태백시 농산품의 95.9%, 총 경지면적의 86.6%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배추의 생산성이 태백시 농산품 생산성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태백시의 공공기관과 고랭지 농업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에 대한 현황조사 및 시설의 상태를 점검하고 가뭄발생시 고랭지 농업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규모 빗물 이용 시설의 적용 방안 및 효과를 분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