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국내외적 인식이 증대되고 기존 관광 방식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태관광(Eco-tourism), 지오투어리즘(Geo-tourism) 등 새로운 행태의 관광 유형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 Geo-park으로 지정되고, '올레길'과 같은 새로운 관광 자원을 개발하면서 우리나라 관광의 새로운 경향이 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도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각된다면, 동해 지명과 독도 영토문제와 같은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연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환경 훼손은 심해지지만 현재와 같은 관광 체계는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nbsp; nbsp;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대부분은 여행사를 통해 단체관광 상품을 구입하였으며,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버스로 일주도로를 따라 울릉도를 여행하고, 선박으로 독도를 다녀온다. 전체 관광객의 70%가 2박3일 체류하며, 이들은 대부분 울릉도를 처음 방문하였으나 31%는 울릉도를 다시 찾은 재방문객이다.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는 대단히 높았다. 이들은 특히 이 지역의 자연경관에 대해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고자 하였으며, 역사와 주민생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이것은 일반적인 대중관광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생태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생태관광에 참여할 의사를 가졌으며, 생태관광에 대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전체 관광객의 1/4에 달하였다. nbsp; nbsp;울릉도 생태관광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trail course 개발, 해양 레져를 위한 기반 조성, 눈을 이용한 체험 관광 상품 개발, 전통생활 체험, 역사와 관계된 상징 동물관광 상품 개발, 경관의 복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방문객 센터, 박물관, 전시관과 같은 생태관광에 필요한 관광 기반시설과 주요 지점에 안내판과 view point도 조성하여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다양한 관광 안내서를 제작, 공급하여야 하며, 수준 높은 안내를 위한 가이드 양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