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해파리 대량 출현은 새로운 해양생태재해로써 해양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해양 생태 환경을 심하게 파괴시킨다. 본 논문에서는 해파리 대량 출현의 가능한 유발인자을 요약한 후, 해파리의 대량 출현이 해양생물 기원 성분, 용존산소, pH 및 생물군집 등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그 결과, 해파리의 대량 출현은 그 자체의 생리학적 구조 및 생활사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었다. 게다가 가진 몸 구조가 간단하고 성장이 빠르며, 번식성이 강하며 세대 간격이 짧으며 악렬한 환경에도 적응성이 강한 등 장점이 있어 적합한 환경을 만났을 경우 신속하게 번식할 수 있었다. 해파리의 대량 출현은 주로 해수 온도의 변화와 상관성을 보였는데, 해수 온도의 상승은 해파리의 먹이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해파리의 생식을 촉진시켰다. 특히 온난성 해파리의 집적 및 번식을 더 쉽게 일으켰으며 또한 대량의 출현을 초래하였다. 부영양화, 기후변화, 남획, 생물 침입, 서식지 변화 등도 모두 해파리의 대량 출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었다. 해파리의 대량 출현은 생물 기원 성분의 형태 및 생지화학적 순환에 뚜렷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고, 해파리의 NH 4 + 및 PO 4 3- 배출 속도는 각각 59.1~91.5μmol N·kg -1 ·h -1 및 1.1~1.8μmol P·kg -1 ·h -1 으로써 식물 플랑크톤을 위하여 8%~10% 및 21.6%의 N 및 P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용존 유기탄소의 배출 속도는 1.0μmol C·g -1 ·d -1 이었다. 해파리의 부식시 총질소 및 총인의 배출 속도는 4000μmol N·kg -1 ·d -1 및 120μmol P·kg -1 ·d -1 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용존 유기탄소의 배출 속도는 30μmol C·g -1 ·d -1 이었다. 해파리의 부식은 수질의 pH 및 용존산소 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며 또한 수질의 심각한 산성화와 산소 결핍/무산소 상태를 초래하였다. pH의 감소폭은 1.3이었으며 평균 산소 소모량은 32.8μmol·kg -1 ·h -1 에 도달하였다. 그 외, 해파리의 대량 출현은 일부 어류와 식물 플랑크톤 생물량의 감소 및 재분배를 일으킬 수 있었으며, 또한 미생물 플랑크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식물 플랑크톤을 간접적으로 증가시켜 해양의 비정상적인 1차 생산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