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육종가를 이용하여 배치한 거세한우에 고에너지 사료를 급여하여 성장, 도체성적 및 혈액성분의 변화에 대하여 분석을 해보았다. 육종가의 적용은 소고기 고급육이 가능한 개체를 선발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본 연구는 육종가에 의해 고, 저로 나누어진 한우그룹에 고에너지 사료를 급여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고육종가 그룹에서 고에너지 사료를 급여할 경우 도체성적이 높아진다는 가정을 하였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6마리의 거세한우를 이용하여 $2{ times}2$ 완전임의배치를 하였다(고에너지, 일반사양 과 고육종가, 저육종가로 배치). 체중, 일당증체량, 건물섭취량, 사료요구율의 결과로 고 육종가 그룹에서 수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혈청성분분석 결과로 비육후기(20 - 27개월령)의 혈청성분중 포도당과 중성지방 농도가 고육종가 그룹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는 도체성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 나타났던 혈중 알부민과 인의 성분은 도체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도체중 분석에서는 근내지방도가 고육종가 그룹이 수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특정 혈중대사 성분들 중 포도당과 중성지방과 같은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성분들은 비육후기 육종가가 높을수록 높은 농도로 나타났고 이는 혈중 대사성분이 유전적인 영향에 의해서 변화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