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악성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의 멀티-에피토프(multiepitope) 랜덤 재조합 백신[파일럿 규모(pilot scale)의 M. RCAg-1]을 효율적으로 제조한 후, 그 면역원성(immunogenicity)을 감정하였다. 20 L 배양기 규모에서 M. RCAg-1의 공학균(engineered bacteria)을 발효하여 얻은 생성물을 고압으로 균질화한 후, 니켈 아가로오스 겔(nickel agarose gel) FF 크로마토그래피와 글루코오스 아가 겔(glucose agar gel) G200 HP 크로마토그래피 등 2단계 분리 및 정제를 통하여 파일럿 규모(pilot scale)의 M. RCAg-1를 얻었다. 15마리의 BALB/c 생쥐를 랜덤으로 3개 그룹[프로인트 보조제(Freund's adjuvant) 그룹, 파일럿 규모의 M. RCAg-1과 프로인트 보조제를 배합한 그룹, 실험실 규모(lab-scale)의 M. RCAg-1과 프로인트 보조제를 배합한 그룹]으로 나뉜 후 피하에 면역 보조제를 주사하였으며 간접적인 Elisa와 간접적인 면역 형광(indirect immunofluoreseence assay, IFA) 기술을 이용하여 면역 보조제를 3회 주사한 후 생쥐 혈청 내 특이성 항체를 분석하였다. IPTG로 4시간 유도하여 발효를 완성하였을 때 균체 생산량은 25 g/L였으며 M. RCAg-1은 균체 총 단백질의 약 24%를 차지하였다. 2단계 칼럼 크로마토그래피(column chromatography)를 거쳐 분리 및 정제를 한 후, 표적 단백질의 순도는 95%보다 컸으며 회수율은 53.2%에 달하였다. 프로인트 보조제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파일럿 규모의 M. RCAg-1과 실험실 규모의 M. RCAg-1는 모두 생쥐 체내에서 높은 수준의 특이성 항체 반응을 유도할 수 있었으며 항체의 적정 농도(titer)는 모두 1:1,024,000에 달하였다. 동시에 또 두 실험군 생쥐의 혈청 항체로 말라리아 원충의 천연 항원을 모두 식별할 수 있었으며 식별 수준은 차이가 없었다(P gt;0.05). 본 연구는 멀티-에피토프 랜덤 재조합 백신 M. RCAg-1를 효율적으로 제조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생쥐 체내에서 양호한 면역원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향후 M. RCAg-1의 사전 임상 연구를 위하여 기반을 마련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