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흔히 보는 박과식물(cucurbitaceous plants)의 내생 진균(endophytic funsi) 다양성과 그 변화 규칙을 인식 및 파악하기 위해, 4개 지점에서 수집한 9종 70주의 건강한 박과식물 내 내생 진균을 분리하여 총 534개 균주를 얻었는데, 그 분리율이 20.9%이었다. 형태학과 ITS 서열 분석을 결합하여 55개 속의 455개 균주를 감정하였다. 그 결과 8개 속의 진균이 우점종 개체군으이고 상대 빈도(relative abundance)가 가장 높은 3개 속으로는 Colletotrichum, Fusarium와 Rhizopycnis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Colletotrichum는 주로 식물 지상 부분, Fusarium는 주로 뿌리 부분과 줄기 아랫부분, Rhizopycnis는 주로 뿌리 부분에 존재하였다. 즉 뚜렷한 부위적 차이를 나타냈다. 허난성 위안양의 서로 다른 박과식물 샘플 중 주요한 내생 진균 개체군의 상대 빈도와 내생 진균의 다양성은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뱀오이(snake gourd)의 Colletotrichum 상대 빈도가 44.7%로, 수세미오이의 Colletotrichum 상대 빈도 8.0%보다 훨씬 높았다; 오이의 Fusarium 상대 빈도가 32.4%로, 기타 박과식물의 상대 빈도보다 훨씬 높았다. 호박(Pumpkin)의 Fusarium의 상대 빈도가 가장 낮고 3.0%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쑤성 우씨와 허난성 위안양 수세미오이 샘플 내 진균의 개체군 구성은 매우 큰 차이를 나타냈다. 식물 생장의 지리적 환경이 내생 진균의 구성과 다양성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