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맥류 주 재배지인 전남북 및 경남북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밀, 보리 등 맥류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BaYMV, BaMMV 그리고 SBWMV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발병 현황 조사를 실시하였다. RT-PCR 방법을 이용하여 진단 한 결과 2014년과 2015년 발병포장 내 이병면적율은 5% 미만에서 90% 이상까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확인되었다. 2014년 조사 결과 전북지역의 부안과 김제에서 9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이병면적율을 보였고, 전남 지역의 보성, 강진, 해남, 장흥 지역은 30%의 이병면적율을 보였다. 2014년 조사결과 전남북 및 경남북 모든 지역에서 BaYMV가 확인되었고, 전남의 일부 지역에서는 BaYMV가 우점하면서 BaMMV와 복함 감염되어 피해를 주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2015년의 전체적인 발생상황은 군산지역에서 70%로 높은 이병면적율을 보임과 동시에 전북의 다양한 지역에서 BaYMV 감염이 확인되었다. 또한 전남 지역 중 영광지역이 BaYMV와 BaMMV의 복합 감염으로 나타났다. SBWMV 감염이 확인된 고성지역을 제외하고 조사기간 동안 경남북의 모든 조사 지역에서 BaYMV 단독 감염으로 확인되었다. 본 실험 결과 지역별 기온차이에 의해 복합감염 형태의 발병양상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온상승을 대비하여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