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오늘날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모든 현대인과 방송, 언론매체에서도 매일 거론되어질 정도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의학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단순한 심리적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신경계와 내분비계, 면역계의 변화를 초래하여 인체의 항상성에 영향을 미쳐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질병의 발생과정에서 생체의 일부조직이 파괴됨으로써 기능과 형태변화가 초래되는데, 이때 세포자사가 관여되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저자는 스트레스와 구강악안면영역에서 발생될 수 있는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구속 스트레스를 부여한 후 측두하악관절 활막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Sprague-Dawley계 웅성 백서(200-230 g/bw)15마리를 구속스트레스부여군(12마리)과 정상대조군(3마리)으로 나누었고 이들을 구속장치에 구속한 후 1,3,5,7,10일에 각각 희생시켰으며 측두하악관절 활막의 변화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구속스트레스군에서 사립체는 크기가 현저하게 감소되었으며, 수는 다소 증가되었다. 2. 구속스트레스군에서 과립내형질망은 불규칙한 형태로 점차 확장되었다. 3. 구속스트레스부여 7일군에서 핵막의 이중구조가 물결모양으로 관찰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측두하악관절 활막세포는 구속 스트레스에 대하여는 충분한 저항성을 가지지 못하였던 것으로 생각되며, 생리적 적응한계를 넘는 과도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하여 활막세포는 자사됨으로써 측두하악관절에 병리적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