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에서는 중국 포양호(Poyang Lake)와 가오유호(Gaoyou Lake)에서 얻은 야생 쏘가리 군체를 대상으로, 콘크리트 양어장(concrete ponds)의 온도 및 빛조사를 각각 감소시키는 조건에서 배양 또는 못 그물가두리에서 일반적인 배양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배양한 암컷 물고기의 성숙은 정상적이었고 과성숙과 유산의 비율은 포양호 군체에서 36.7%, 40.0% 및 23.3%였으며, 가오유호 군체에서 40.0%, 43.3% 및 16.7%였다. 반면에 수컷 물고기의 정자 활성은 모두 정상적이었다. 못 그물가두리에서 배양한 암컷 물고기는 모두 지나친 성숙 혹은 유산이 생겼으며, 46.7%의 수컷 물고기의 정소는 완전히 퇴화되었다. 정상적으로 성숙된 물고기와 과성숙된 암컷 물고기를 각각 6마리씩 선정한 후 분만을 촉진시켰는데, 정상적으로 성숙시킨 그룹의 촉진율, 단위 중량 당 산란율, 수정율, 부화율 및 배아 발생율(emergence rate) 등은 모두 지나친 성숙의 그룹보다 뚜렷이 높았다. 실험에서 전부 118.7만 마리가 부화되고 배아가 발생하였으며 1.3cm로 자란 물고기는 96.3만마리였고 3~5cm로 자란 물고기는 68.1만 마리였다. 결론적으로, 온도와 빛조사의 감소를 통하여 장쑤 지역에서 쏘가리의 인공 번식 기간을 7월말까지 지연시킬 수 있음으로써, 고온기에도 대량 유묘 배양이 가능하여 쏘가리의 역계절(off-season) 양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