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 시스템과 시스템적 생명인식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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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 철학논총 |
ISSN | 1226-9379, |
ISBN |
저자(한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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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영문) | |
소속기관 | |
소속기관(영문) | |
출판인 | |
간행물 번호 | |
발행연도 | 2010-01-01 |
초록 | nbsp; nbsp;20세기 내내 생물학은 생명현상의 비밀을 이해하기 위해 생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분자, 혹은 유전자 같은 요소를 연구하는 데 몰두해왔다. 이 시기 생물학의 중심적 지위를 점유해온 유전학은 생명현상의 비밀을 감추고 있다고 여겨진 유전자의 물질적 구조를 밝혀내는 데 주력했고 이는 생명체를 요소로 분해하는 환원주의적 접근방식의 전형을 보여 준다. 하지만 최근 20여 년 사이 생물학자들은 유전체 지도에 숨겨져 있다고 여겨진 생명의 비밀을 풀기 위해 더 이상 물질적 구조의 연구만으로 불충분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새로운 생물학에서는 생명현상을 전체론적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nbsp; nbsp; 이 글은 21세기를 지배하는 각계의 시스템적 사유를 반영하면서 포스트유전체 시대 새로운 생물학의 핵심적 아이콘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시스템적 생명인식의 역사적 및 인식론적 배경을 이해하는 한 통로로서, 시스템생물학의 주요 쟁점들을 고찰하고 이 분야의 등장에 앞서 시스템적 생명인식을 시도했던 조직화이론이나 후성유전학과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분석한다. 유전자 중심주의의 환원적 생명인식을 넘어서고자 하는 포스트유전체 시대의 '시스템생물학 quot;은 19세기 초 라마르크가 무기체와 구분되는 생명체의 고유한 본성으로 간주하면서 생명체를 부분이 아닌 전체의 상호조절로서 파악했던 '조직화이론 quot;이나, 혹은 20세기 중반 유전적 결정론에 대응하여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구성되어가는 생명체를 상정하면서 등장한 '후성유전학 quot;과 각각 서로 다른 시대적 인식론적 맥락 속에서 다르게 기능해왔지만, 생명현상에 대한 환원론적 접근을 비판하고 전체론적 접근을 시도 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지닌다.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NART&cn=NART69895644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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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분류 | |
DDC 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과학사,과학철학,인식론,포스트유전체 시대,환원론,전체론,시스템적 접근,시스템생물학,조직화 이론,후성유전학,post-genomic era,reductionism,holism,systematicapproach,system biology,organization theory,epigenet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