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시토크롬(Cytochrome) P450 모노산소첨가효소(monooxygenase)(P450)와 글루타티온 S-전달효소(glutathione S-transferase, GST)는 외인성 유독물질을 생물 분해하는 중요한 해독효소 패밀리이며, 곤충 살충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기존의 열대집모기(Culex pipiens quinquefasciatus)의 파라티온(parathion) 저항성 연구에서, Epsilon GST 유전자(GSTe1)와 P450 CYP9 패밀리 유전자(CYP9J40)가 저항성 품종에서 과발현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모기 중 해당 유전자의 시공간적 발현 패턴을 연구하는 것은 그것들의 생물학 기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방법] 본 연구는 실시간 정량 PCR과 원위치 교잡 방법을 이용하여 모기에서 이 두 해독효소 유전자의 시공간적 발현을 탐구하였다. [결과] 정량 PCR 결과, 파라티온 저항성 모기 중 GSTe1과 CYP9J40의 전사 수준은 각각 민감 품종 모기의 4.2배와 1.9배였으며, 모기 전반 생활주기에서의 발현 패턴은 유사하였다. 유충기 발현량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번데기부터 시작하여 발현량은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성충기에서 암컷 곤충은 최고에 도달하였고 수컷은 유충기 발현량과 비슷하였다. 원위치 교잡 결과, 이 두 유전자는 근육, 소화관과 난소에서 모두 발현되었으며, CYP9J40의 발현이 더 광범위하였고 뇌와 흉부신경절에서도 뚜렷하게 발현되었다. [결론] 유전자 발현의 발육 단계 특이성과 광범위한 조직 분포로부터, GSTe1과 CYP9J40은 살충제에 대한 모기 저항성에 참여하는 외, 또 기타 생리적 기능(예를 들면, 암컷 곤충 발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