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산업디자인에서 재료가 갖는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제품계획이 디자인의 시작이라면 재료의 사용은 디자인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단계라 말할 수 있다. 디자인 재료는 인류가 탄생되기 이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지금도 꾸준히 인간에 유용한 새로운 재료가 개발되고 있다. 우리 환경은 재료로 둘러싸여진 재료의 집합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데 재료는 물리적 특성과 함께 시·공간적이며, 문화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재료의 성질에 따라 각종 정보전달기능이 내포되어 있으며, 재료의 외부표면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개발시키는 기능도 갖고 있다. 연구결과 나타난 디자인 재료의 4가지 문화적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 새로운 형태를 유도하는 기술적 진보 성, 둘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수행하는 상징성, 셋째, 표면효과를 개발시키는 감각적 속성, 넷째, 신소재, 신기술 등 미래를 확신시켜 주는 미래지향성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경재 력 있는 디자인을 수행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재료와 디자인과의 조화. 구조와 가공, 그리고 재료가 갖는 실질적 의미를 파악하고 적절히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재료의 발견은 곧 미래디자인을 예측하는 척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