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경남 통영 영운리 연안에서 어류상 및 분포특성을 밝히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매월 잠수관찰을 실시하였다. 조사 지역은 수심과 저질에 따라 5개의 서식지로 분류하였다; (1) 수심 0~2 m의 사질지역, (2) 수심 2~5 m의 잘피밭, (3) 수심 0~2 m의 암반 노출지역, (4) 수심 2~5 m의 암반지역, (5) 수심 5~8 m의 펄질 지역. 조사 기간 동안 총 26과 43종 1,673개체의 어류가 관찰되었다. 출현 종수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0월, 11월에 가장 많았고 이후 12월에 감소하여 1월에 가장 적었다. 망둑어과는 7종이 출현하여 출현 종수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양볼락과가 4종 출현하였다. 개체수에서는 망상어과가 총 개체수의 2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양볼락과 19.9%, 망둑어과 19.3%였다. 우점종은 볼락 (Sebastes inermis)이며, 아우점 종으로는 망상어 (Ditrema temminckii)와 인상어 (Neoditrema ransonnetii)였다. 어류의 종수와 개체수는 수심 2~5 m의 잘피밭과 암반지역에서 가장 많았고 수심 0~2 m의 사질지역에서 가장 적었는데 이는 어류가 잘피밭과 암반지역을 서식지로 선호한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