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중국 보하이(Bohai Sea) 중부에 위치한 석유가스 채굴지역의 표층과 주상 퇴적물 내 석유계 탄화수소(petroleum hydrocarbons, PHs) 함량을 분석하고 환경의 질을 평가한 결과, 해당 지역의 표층 퇴적물 내 석유계 탄화수소 함량은 (10.15~151.72)×10 -6 , 평균값은 55.99×10 -6 였다. 연구지역의 대부분 기지는 중간 수준의 오염 상태를 나타냈으며, 일부 기지는 심각한 오염과 아주 심각한 오염 수준에 속하였다. 심각한 오염 상태를 나타내는 지역은 보하이만(Bohai Bay) 연안, 연구지역의 동부와 연구지역의 중남부에 분포하였는데, 이는 석유계 탄화수소 오염이 연안의 인위적인 오염 배출과 석유가스 채굴의 영향을 뚜렷하게 받는다는 것을 설명한다. 연구지역 퇴적물 내 석유계 탄화수소의 배경값은 20세기 30년대 전에는 낮았으나, 그 후에는 인위적인 활동의 영향으로 인하여 함량이 어느 정도 증가하였는데, 함량의 변화는 보하이 석유가스의 개발 및 탐사 과정과 거의 비슷하였다. 2011년 6월 펑라이 19-3(Penglai 19-3)에서 발생한 석유 유출 사건은 주위의 해저 퇴적물에 모두 뚜렷하게 반영되었으나, 1년 후 석유 누출 사건의 영향 수준은 이미 뚜렷하게 감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