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에서는 유엔 식량 농업 기구 FAO에서 제공한 1950~2010년 서북태평양 연안 국가의 어획 생산 통계 데이터에 근거하고, Fishbase에서 제공한 관련 어류 영양단계(trophic level, TL) 및 Sea Around Us Project Database에서 제공한 무척추동물의 영양단계를 결합하여 61년간 서북태평양 연안 국가 어획물의 평균 영양단계 변환 상황을 토의하였으며, 이로써 각 연안 국가 해양 어업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현황을 판단하였다. 연구 결과, 북한 외, 기타 연안 국가에서는 '어획 대상이 해양 먹이망(Marine food web)에 따라 하향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의 어획물 평균 영양단계의 하강 속도는 각각 0.26/10a, 0.21/10a, 0.24/10a, 0.15/10a였다. 각 국가의 어업 관리 조치가 서로 다르므로 각 국가의 어업 자원은 서로 다른 현황을 초래하였다. 어획물 평균 영양단계의 변화 상황은 어획 활동에서 각 해역 해양 생태계의 변화 상황을 반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서북태평양 연안 국가는 어획물 통계를 기반으로 한 해양 어업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각 국가 해양 생태계 구조와 기능의 건강성을 파악하며, 더 나아가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어업 관리를 구축하는데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