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서로 다른 농도의 벤조피렌[B(a)P]이 염색포(Haliotis diversicolor)에 미치는 독성을 논술하기 위해, 0.02, 0.04와 0.08 mg/dm 3 등 3가지 질량농도의 B(a)P로 염색포를 수체에서 노출해 스트레스를 받게 하였다. 7일 후 근육, 외막, 아가미, 성선, 신장과 간 췌장의 과산화물제거효소(SOD), 과산화수소효소(CAT), 글루타티온S-전이효소(GST)와 글루타티온 과산호물효소(GPx)의 활성 및 환원형 글루타티온(GSH)의 함량을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0.02 mg/dm 3 B(a)P 농도로 노출했을 때 염색포의 항산화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하지 않았다. 그러나 0.04, 0.08 mg/dm 3 B(a)P로 노출했을 때 SOD, CAT와 GPx 효소 활성 및 GSH 함량을 뚜렷하게 억제하였다. 동시에 GST 효소 활성에 대해서 뚜렷한 유도작용이 있었다; 실험에서는 또 서로 다른 조직의 항산화효소 활성이 B(a)P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성이 다르며,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중에서 아가미, 신장과 간 췌장의 민감성이 근육과 외막의 민감성보다 선명했다. 상술한 결과에서 벤조피렌 노출이 염색포의 항산화 활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명확한 약제의 사용량-효과 관계 및 조직적인 차이를 보여주며, 염색포의 아가미, 신장 혹은 간췌장의 항산화 효소가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에 대해 더욱 민감하므로, B(a)P 오염의 생물 지표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