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은 남중국해 북부 대륙사면(continental slope in northern South China Sea)의 주상(columnar) 퇴적물 샘플 내 총 유기탄소, 총 유황 함량 및 그 중의 자생적 황철광 형태, 함량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퇴적물 중 황철광(FeS 2 ), 총 유기탄소(total organic carbon, TOC), 총 유황(total sulfur, TS)의 질량분율은 각각 0~0.71%, 0.37%~1.18%, 0.04%~0.81%였다. 황철광과 총 유기탄소, 총 유황의 함량은 깊이가 깊어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였고, 최고봉에 도달한 후 끊임없이 감소하였으며 삼자의 분포 추세는 기본적으로 일치하였다. 주사전자 현미경 조건에서 관찰한 결과, 황철광은 주요하게 베리 구형(berry globular)의 집합체(aggregates)와 8면체 마이크로 결정(octahedral micro-crystals) 형태로 생성되었으며, 부분적 층에서는 관 모양, 생물학적 자궁내막 모양(biological endometrial-like)과 정육면체 모양(cube-shaped)의 황철광 결정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당 지역의 얕은 표층 환경은 산소 결핍 환경이며, 황화물은 주요하게 황철광 형태로 생성되었고 그 구성 요소는 유기질의 혐기성 산화작용과 관계가 있었다. 메탄의 혐기성 산화작용도 자생적 황철광의 형성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베리 구형의 황철광은 주도적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이로써 한가지 강환원성의 산소 결핍 미세환경을 이끌 수 있었다. 황철광이 축적된 산소 결핍 환경은 지하층 중 천연가스 화합물 분해에서 방출한 메탄과 관계되었으며, 해당 지역에서 천연가스 화합물의 탐사에 일정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