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심해 진균은 심해 미생물의 중요한 구성 성분의 하나이며 심해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심해 퇴적물의 진균 집단의 다양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아직까지 적다. 본 연구는 동태평양, 남대성양과 서남인도양(3개 대양)의 15개 퇴적물 샘플에서 진균을 분리 배양하여 총 175주 진균을 얻었는데, 93주 효모균과 82주 사상 진균(filamentous fungi)을 포함한다. 형태학 관찰과 ITS 서열의 계통발육수 분석 결과, 93주 표모균은 각각 로도스포리듐속(Rhodosporidium)과 로도토룰라속(Rhodotorula) 2개 종[해양Rhodosporidium paludigenum과 Rhodotorula mucilaginosa]에 속했다. 82 주 사상 진균은 각각 누룩곰팡이(Aspergillus), 클라도스포륨(Cladosporium), 푸른곰팡이(Penicillium), 알터나리아(Alternaria), 푸사륨(Fusarium), 아크레모늄속(Acremonium), 포마속(Phoma), 트리티라치움속(Tritirachium), 카에토미움속(Chaetomium), 엑소피알라속(Exophiala), Engyodontium속, Sistotrema속, 치마버섯속(Schizophyllum), 틸레티오프시스속(Tilletiopsis)과 Hormonema이었다. 그중에서 누룩곰팡이가 선상 진균의 우점종으로서 총 균주의 47.6%를 차지하였다. 상술한 연구 결과는 대양 심해의 퇴적물에 진균 자원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는 서로 다른 대양의 심해 진균 집단이 가진 구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