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관광단지의 개발로 인해 생활오염수가 연안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 제주도 남쪽 중문 연안해역에 대해 1997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매달 1회씩 관측하여 물리해양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겨울철과 여름철의특성은 각각 $12{ sim}4$ 월과 $6{ sim}10$ 월에 나타나며 5월과 11월은 중간시기이다. 겨울철에는 수온이 약 14{ sim}16^{ circ}C$ , 염분이 34 ${ sim}$ 34.7 psu로 대마난류수가 분포하며 여름에는 수온이 $15{ sim}27^{ circ}C$ , 염분이 32 ${ sim}$ 34.3 psu로 저층에는 여전히 대마난류수가 분포하고 표층에는 저염의 양자강연안수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자강연안수의 영향이 특히 강한 때는 30 psu 이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성층은 연안에서는 거의 형성되지 않고 외양에서 약 20m층에서 6 ${ sim}$ 10월에 형성된다. 표층의 등온선과 등염분선의 분포는 때때로 해안선에 수직인 경향이 나타나며 이것은 정점1부근의 화력발전소와 정점3부근의 하천과 하수종말처리장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관측으로는, 이들의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최대한도는 수온이 300m 거리에서 약 $0.4^{ circ}C$ 이하, 염분이 30m 이내의 거리에서 약 0.1 psu이하로만 말 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측정점들이 화력발전소와 하수종말처리장 배출구에 보다 가깝고 조밀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