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소셜미디어는 사회적 소통과 자료공유를 위해 언제어디서나 사용되는 중요한 통신매체가 되고 있다. 특히, 재난분야에서 소셜미디어는 다른 방법으로 얻기 힘든 집단지성과 정제된 종합정보를 광역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비공식 통신채널이다. 아이티와 동일본 대지진 당시, 소셜미디어는 피해를 파악하고 경고 및 정보를 교환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정부의 빅데이터 마스터 플랜의 활용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파일럿 모델을 소개하고 재난관리에 실제 적용하기 위한 방안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관련기술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 모델은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 내수침수 전조를 조기에 감지하여 위험지역을 분석하고 신속한 경보를 위해 강우정보와 침수예상도 등 정형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뉴스 등 비정형데이터를 연계하여 도시 내수침수 전조를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이다. 2011년 발생한 두 개 분구의 침수사례를 통해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였으며, 향후 국지적 폭우, 지역적 특수상황 등에 기인하는 예측되지 못한 침수 전조를 감지하고 예측된 침수 위험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예 경보체계로 활용 가능할 것이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