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단일 개체군은 현재 어업자원 평가의 기본 가설이다. 그런데, 어업자원은 통상적으로 여러 지역의 개체군 혹은 산란 개체군으로 조성되었고 개체군 사이에는 교류가 존재하며 메타 개체군(meta-population)을 형성한다. 메타 개체군 개념에 근거하여 중국 동해와 중국 황해의 고등어(chub mackerel)를 사례로 고등어의 12종 개체군의 동적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였다.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데이터와 잉여 생산량 모델을 이용하여 메타 개체군, 두개의 독립 개체군 및 단일 개체군의 가설하에 설치한 10가지 평가 관리 방안을 각각 분석하였다. 그 결과, (1) 메타 개체군 가설에 기반한 평가 관리 방안은 시뮬레이션한 개체군의 동태와 일치했다. 단위노력당어획량(CPUE) 관측 오차가 비교적 작은 상황에서 상기 방안은 최적 방안으로서 최대 지속가능 생산량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CPUE 관측 오차가 커짐에 따라 상기 방안의 개체군 멸종율이 커지고 관리 효과가 퇴화되었다. (2) 두개의 독립 개체군 가설에 기반한 평가 관리 방안은 모두 자원의 과도 개발을 초래하고 자원의 지속이용가능에 불리했다. (3) 단일 개체군 가설하에 상이한 CPUE를 채택하여 자원 지수로 하고 상이한 포획량 분배 방법을 이용한 평가 관리 방안은 과도 포획과 개발 부족의 두가지 상황이 존재한다. 그 관리 효과는 개체군 자체 매개변수와 공간 교환율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아 서로 다르다. 채택한 CPUE가 일부 개체군의 동적 정보를 반영한다면 그 평가 관리 방안은 적어도 한가지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개체군의 100% 멸종이 나타난다. CPUE가 전체 개체군 자원량의 동적 변화를 반영할 수 있고 포획량을 개체군의 공간 군조에 따라 분배할 수 있다면 그 관리 효과는 (1)과 유사하지만, 최대 지속가능 생산량을 획득할 수 없다. 개체군의 공간 구조 영향을 소홀히 하고 포획량을 균일하게 분배한다면 적어도 한가지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개체군의 100% 멸종이 나타난다. 상술한 내용에 근거하여 메타 개체군 관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 (A) 만약, 개체군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정확도가 보장된다면 그 자원에 대한 평가와 관리는 메타 개체군 가설에 기반해야 한다. (B) 만약, 현재 개체군 데이터의 수집이 비교적 큰 어려움이 있고 CPUE 데이터가 비교적 큰 오차가 존재한다면 단일 개체군 가설을 채택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더 보수적인 포획량을 설정하고 개체군 공간 구조에 기반한 포획가능량(TAC) 관리 방안을 채택해야 한다. (C) 어업 관리 정책을 제정할 때, 개체군 생태, 데이터, 모델 가설 및 매개변수 추정 방법 등 방면의 불확정성을 결합하여 관리 제어 규칙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전략 평가를 진행하여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