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광학 현미경을 이용하여 Stenoloma chusanum(L.) Ching 배우체 발달 및 난자형성 과정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양치식물 장란기(archegonium) 발달 특성을 확인하여 양치식물의 유성생식 메커니즘 및 Lindsaeaceae의 진화를 밝히는데 근거를 제공하였다. 결과적으로 (1) Stenoloma chusanum(L.) Ching 포자는 황갈색이고 단일 균열을 갖고 있으며 표면은 평활하거나 사마귀형의 무늬를 나타냈다. 포자는 이식 배양한 지 12일째에 발아하였으며, 발아 유형은 Vittaria 형태였다. (2) 반초박 절편(semi-thin section)법으로 관찰한 결과, Stenoloma chusanum(L.) Ching 장란기는 원엽체 생장점 아래의 표면 세포(즉 장란기 원시세포)에서 생성되었으며, 해당 세포는 두차례의 분열을 거쳐 종방향의 3층 세포로 형성되었다. 맨위층 세포는 장란기의 목부의 벽세포로 발달하였고, 중간층 세포, 즉 1차 세포는 다시 두차례의 부등 분열(unequal divisions)을 거쳐 경구세포(neck canal cell), 복구세포(ventral canal cell)와 난세포로 생성되었으며, 이 3개 세포는 초기에 밀접히 접착되었고 장란기의 발달에 따라 난세포와 복구세포 사이는 양방향으로부터 중간으로 분리강(separation chamber)을 형성하였으며 복구세포와 경구세포는 퇴화하기 시작하였다. 분리강은 점차 구멍모양의 구조가 나타날 때까지 중간방향으로 확대되었다. 장란기 발달 후기, 난세포 표면에 비교적 깊게 염색된 난막이 형성되었으며, 경구세포와 복구세포는 퇴화하여 뭉치모양 물질(flocculus)로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