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실험실 조건에서 현미경으로 다양한 시기의 Trichoderma longibrachiatum 분생포자 현탁액이 귀리시스트 선충(Heterodera avenae)의 2령 유충에게미치는 치사 효과를 관찰하고 측정하여, Trichoderma longibrachiatum 분생포자 현탁액의 귀리시스트 선충에 대한 방제 가능성 및 작용 커니즘을 기초적으로 연구하였다. 그 결과, 감염 초기에는 대량의 분생포자가 선충의 체벽에 흡착되거나 기생하여 있었으며, 또한 분생포자가 기생하는 부위에서 뚜렷한 협착(constriction)이 확인되었다. 감염 후기에는 선충 체내에서 기생하던 분생포자가 발아하여 대량이 균사가 생성되며, 또한 치밀한 균사망이 형성되어 선충을 휘감거나 선충의 체벽을 뚫고 들어가며 심지어 일부 선충이 완전히 분해되었다. 다양한 농도의 Trichoderma longibrachiatum 분생포자 현탁액은 2령 유충에 대하여 모두 뚜렷한 치사 및 기생 효과가 있었지만 다양한 농도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도 존재하였다. 치사 및 기생 효과는 Trichoderma longibrachiatum 분생포자 현탁액 농도의 증가에 따라 증진되었으며, 특히 농도가 1.5×10 7 cfu·mL -1 인 Trichoderma longibrachiatum 분생포자 현탁액으로 처리하여 72h 지난 뒤, 2령 유충의 사망율 및 수정 사망율은 각각 91.3%와 90.4%였으며 또한 14d 지난 뒤 2령 유충의 기생율은 88.7%였다. 결론적으로, Trichoderma longibrachiatum 분생포자 현탁액은 귀리시스트 선충에 대하여 매우 좋은 치사 효과를 보였으며, 해당 균주는 귀리시스트 선충의 생물학적 방제제로 될 가능성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