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자들의 BMI 변화에 따른 혈청총콜레스테롤의 변화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발생비율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는 2002년부터 20012년까지 11년간 각 연도별로 1회 이상 정기건강검진을 받았던 30~69세 근로자 28,249명(남자 25,548명, 여자 2,701명)을 대상으로 검진기간을 전기(2002-2005), 중기(2006-2009) 및 후기(2010-2012)로 구분하여 각 기간별 BMI 구분에 따른 혈청지질의 평균치를 분석하였다. 또한, 기준년도(2002)로부터 10년간의 BMI의 변화량 구분별로 혈청총콜레스테롤의 평균변화량을 산출하였으며, 혈청총콜레스테롤 정상자에서의 BMI 구분별 10년간의 고콜레스테롤혈증 발생의 년차별 비율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서로 다른 3시기(전기; 2002~2005, 중기; 2006~2009 및 후기; 2010~2012)에서의 평균혈청총콜레스테롤은 BMI가 낮은 군( $18.5kg/m^2$ 미만군)에서 중간군( $18.5-25.0kg/m^2$ 군), 높은 군( $25.0kg/m^2$ 이상군)으로 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고콜레스테롤혈증 발생비율도 BMI가 낮은 군에서 높은 군으로 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위와 같이 10년간의 BMI 변화량에 대한 혈청총콜레스테롤의 평균변화량의 경년적 추이를 볼 때, BMI의 증가는 혈청총콜레스테롤의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혈청지질치의 위험 관리를 위해서는 비만관리에 대한 평가와 중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