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란 탄화수소 화합물로서 대기 중에서 질소산화물(NOx) 및 다른 화학물질과 태양광선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지표면 오존(O₃)농도를 증가시키는 모든 물질을 가리킨다. 휘발성 유기물은 그 자체의 독성뿐만 아니라 도심스모그의 원인, 환경 및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대기오염, 수질오염, 악취, 환경호르몬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유해물질이다. 저농도의 악취유발 VOC 처리법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흡착/(촉매)소각 혼성법은 저농도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착법으로 농축한 후 (촉매를 이용하여) 소각 처리하는 방법이다. VOC 환경규제의 강화에 따라 VOC 배출농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그 경제성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최근 기술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방향족화합물인 톨루엔을 모델 VOC로 선택하여, 활성탄, 소수성 제올라이트, 메조포러스(mesoporous) 물질 등 여러 분자체의 VOC 흡착/탈착특성을 살펴보았고, 이러한 분자체들의 흡착/(촉매)소각 혼성법 처리기술에서 흡착제로써의 응용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들을 종합 정리하였다. 그 결과 흡착/(촉매)소각 혼성법에 응용가능한 흡착제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물질을 FAU 구조를 가진 HY 제올라이트로 선정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