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미생물 위해평가(Microbial risk assessment; MRA)에서 확률통계적 접근방법은 식중독 발생에 관련된 많은 위해 미생물의 특성과 생산공정 관련 환경요인에 대한 다양성과 변이성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여 point estimate보다 훨씬 더 현실성이 반영된 결과를 제공하므로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보다 발전된 MRA수행을 위해서 적정 확률분포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의 예로서 포장돈육 가공공정을 대상으로 작업시간, 돈육의 온도, 작업실 온도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MRA 모델에서 입력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적정 확률분포모델로 삼항분포와 정규분포모델을 선정하였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들 환경조건에 대한 분포를 추정하였다. 작업시간의 경우는 평균 53분(5%; 22분, 95%; 98분)으로 추정되었다. 돈육 표면온도의 경우는 평균 $4.83^{ circ}C$ (5%; $2.25^{ circ}C$ , 95% $7.12^{ circ}C$ )로, 48.78%가 축산물 HACCP규정인 $5^{ circ}C$ 를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작업실 온도의 경우는 평균 $17^{ circ}C$ (5%; $10.92^{ circ}C$ , 95%; $22.56^{ circ}C$ )로, 이 역시 71.17%가 축산물 HACCP관련 규정인 $15^{ circ}C$ 를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