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한국은 가축의 수입이 많아 외래성 질병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외국에서 한국으로 수입된 말의 전염성 질환의 발생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수입된 6,650두의 말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등재되어 있는 주요 전염병 7개 항목(말전염성빈혈, 말파이로플라스마병, 말전염성동맥염, 비저, 구역, 전염성자궁염, 수포성구내염)을 검사하였다. 말전염성빈혈은 수입된 말 6,189두 중 3두에서 양성을 나타내었으며, 말파이로플라스마병은 6,005두 중 37두, 말전염성동맥염은 6,043두 중 28두, 구역은 2,071두 중 4두, 비저는 1,950두 중 4두가 양성을 나타내었다. 말전염성자궁염과 수포성구내염은 모든 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수입된 말 6,650두 중 76두가 전염성 질환에 대해 양성을 나타내었다. 특히 탄자니아에서 수입 된 말의 66.6%가 비저에 양성을 나타내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결과이며, 이것은 1996년 이래 최초로 검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