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00년도와 2001년도에 남부지방(구례, 별교, 영암)의 시설 내 오이재배지에서 갈색무늬병에 피해가 심하였다. 잎에서 전형적인 수침상 병반이 생기고 초기에 황색 halo를 지닌 갈색반점이 생긴 후 점차 불규칙하고 큰 병반으로 진전되어 때때로 낙엽을 유발하였다. 감염잎으로부터 분리한 병원균은 분생자경에 연쇄상 혹은 단일 분생포자를 형성하였고 분생포자는 거의 무색에서 올리브 갈색 내지는 갈색을 띠었으며 모양은 7-11개의 위격벽을 지닌 원통형,역곤봉형, 직립형, 만곡형 등이었다. 또한 분리 병원균의 ITS영역의 염기서열은 Corynespora cassciicola와 일치하였다. 형태적, ITS영역 분석을 기초로 분리된 병원균은 C. cassiicola로 동정하였다. 병원균의 생육은 3 $0^{ circ}C$ Czapek Solution Agar 배지에서 가장 좋았으며, 발병환경 조사 결과 3 $0^{ circ}C$ 에서 18시간 이상 습전시간이 유지될 때 발병이 높아, 고온과 식물의 긴 습전기간이 발병량의 증가를 가져오는 요인이었다. 또한 국내 품종들을 대상으로 오이갈색무늬병에 대한 감수성과 저항성 품종들을 선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