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카드뮴중독으로 인한 간장, 신장, 폐장 및 대퇴골의 손상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변화를 비교, 관찰함으로써 은행잎 물추출물이 카드뮴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암컷 40두의 Balb/c 마우스를 10마리씩 한 군으로 하여 대조군과 3개의 실험군(은행잎 물추출물 단독투여군, 카드뮴(100ppm) 단독 투여군, 카드뮴(100 ppm)과 은행잎 물추출물 동시투여군)으로 분류하였다. 대조군은 기초사료와 정제수를, 은행잎 물추출물 단독투여군은 기초사료와 은행잎 물추출물을, 카드뮴(100 ppm) 단독투여군은 기초사료와 카드뮴 100 ppm의 정제수를, 카드뮴(l00 ppm)과 은행잎 물추출물 동시투여군은 기초사료와 카드뮴 100 ppm이 포함된 은행잎 물추출물을 자유로이 급식하도록 공급하였다. 모든 실험군은 실험 8주 후에 부검을 실시하여 간 신장, 폐 그리고 대퇴골을 적출하여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실험결과 은행잎 물추출물 단독 투여군은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카드뮴 단독투여군은 간에서 국소괴사와 괴사부위의 세포윤곽이 불분명함이 인정되었으며 신장조직에서 세뇨관의 변성과 괴사 및 그러한 변화로 인한 세뇨관 상피의 탈락과 공포화가 관찰되고, 폐조직에서는 심한 충혈과 폐포의 종대 및 폐포벽의 심한 비후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대퇴골 몸통부위 경골조직의 협소한 소견과 현저한 해면뼈의 용적감소와 협소한 소견이 관찰되었다. 뼈끝판 연골조직에서는 심한 협소화의 진행과 연골세포 원주상 배열의 불규칙한 소견이 관찰되었다. 반면에 음용수로 카드뮴 100 ppm의 은행잎 물추출물 동시투여군의 각 장기조직에서는 경미한 변화를 나타내거나 거의 정상적인 구조를 유지하였다. 결론적으로 은행잎 물추출물은 카드뮴의 독성을 완화 및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조직병리학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