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본 연구는 노인들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신념, 태도 등의 인지적 측면과 환경적 요소들을 확인하고, 이 요인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건강증진모형에 생태체계적 관점을 가미한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선정된 요인들 간의 경로를 알아보고, 그 결과에 근거하여 보건소 및 기타지역사회공공기관들이 노인 건강증진실천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nbsp; nbsp;본 연구를 위하여, 스스로 설문을 작성할 수 있거나 면담에 응할 수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편의표집 하였다. 부산시내 소재 3개의 보건소를 방문하신 노인 분들, 일개 스포츠 센타를 방문하신 노인 분들과, 김해시, 창원시에 거주 하시는 일부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2011.2.28부터 2011.3.13까지 2주간에 걸쳐 설문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298부의 설문지를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nbsp; nbsp;문헌고찰을 통해 노인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외생변수로는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사회적 지지 및 지역사회 환경을, 내생변수로는 인지된 유익성, 인지된 장애성, 자기효능감을 선정하였으며, 최종변수인 건강증진행위와 이들 변수간의 경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nbsp; nbsp;첫째, 사회적 지지와 지역사회환경은 직·간접적으로 노인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사회적 지지의 경우 노인의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이 매우 높았다(β=.483, p lt;.001). 둘째, 사회적 지지와 지역사회환경은 인지된 장애성과 자기효능감, 인지된 유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매개로 노인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관적 건강상태는 건강 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기효능감, 인지된 유익성, 인지된 장애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와 기존의 연구들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조사대상자들이 건강한 분들이어서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해 민감하지 않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넷째, 자기효능감은 건강증진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어 기존의 연구와 차이를 보였다. 다섯째, 모형에서 인지된 장애성에 대한 설명력은 15.9%였으며, 인지된 유익성에 대한 설명력은 38.1%, 자기효능감에 대한 설명력은 31.2%, 그리고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설명력은 51.0%로 비교적 설명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잘 조성된 지역사회의 환경과 높은 사회적 지지 환경에 노출 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며, 이로써 건강증진행위 실천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증진행위의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유익함을 알게 되고, 건강을 유지·개선하기 위해 생활양식이나 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지해야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지역사회에 있는 기타 공공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에서도 노인들의 건강증진행위 실천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 하고 보건소와 연계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