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결직장암은 조기 진단율이 낮아 대다수 환자에게서 발견될 때, 이미 중기이거나 말기이므로 치료의 난이도가 높고 예후가 매우 나쁘다. 화학요법은 전이성 및 국부적 말기 결직장암을 치료하는 주요 수단이 되었지만 그 치료 효과는 그다지 이상적이지 못하다. 세툭시맙(cetuximab, C225)은 중요한 표적 치료 약물로써 말기 결직장암 환자의 생물학적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C225는 세포 수준 및 유전자 수준 등 여러 면에서 항종양 작용이 있으며, 그 작용은 표적 상피성 성장 인자 수용체(epi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가 각종 종양 조직 특히 결직장암 내에서 과발현된다. FOLFIR I(이리노테칸+칼슘 폴리네이트+플루오로우라실), FOLFOX(옥살리플라틴+칼슘 폴리네이트+플루오로우라실), CapeOx(옥살리플라틴+카페시타빈) 등 복합 요법 약물을 이용하여 임상 실험을 수행한 결과, 상술한 방안은 모두 말기 결직장암 환자에게 선택 가능한 방법이었고 각 방안마다 모두 장단점이 있었으며 유효율 및 적용성은 다소 달랐다. 따라서, C225의 단독 약물 치료는 고강도 화학요법에 견디지 못하거나 이미 일반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게 적합하다. 현재 수많은 연구에서는 임상 응용에 전망이 있은 치료 효과 예측 지표 즉 피진, EGFR 발현, 유전자 복제 수(gene copy number, GCN) 및 유전자 다형성 마커 등의 탐색에 힘을 쓰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깊게 연구되고 있는 것은 키르스텐 쥐 육종 바이러스 암유전자 상동체(kirsten rat sarcoma viral oncogene homolog, KRAS) 유전자의 돌연변이이다. 그리고 각종 임상 실험으로 입증된 KRAS 유전자 검사는 세툭시맙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어서 임상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유전자 검사 등 수단을 통하여 민감하면서도 특이적인 C225 예후 마커를 찾는 것은 맞춤형 결직장암 치료의 대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