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200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2006년 이 후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교통안전의 개선방안으로 도로선형 개선과 같은 물리적 개선방안을 통해 사고감소에 큰 효과를 보았으나 이에 대한 효용성이 한계에 왔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운전자 성격특성과 교통사고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성격검사를 포함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또한, 교통사고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제시되고 있는 '사고호발성향'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대상자는 사고를 1건 이상 유발한 운전자들만을 대상으로 사고 다발 특성모형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성격특성별로는 총 9개(신경증적 경향성(N), 허위성(L), 정신병적*신경증적(PN), 정신병적*허위성(PL), 외향성*허위성(EL), 신경증적*허위성(NL), 충동성(IMP), 모험성(VEN), 감정이입성(EMP))의 항목이 유의한 성격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단일성격항목에 편중된 성격은 사고를 증가시키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복합성격항목도 함께 높은 경우에는 사고를 증가시키는 영향력을 다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