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미더덕의 집단폐사가 주로 발생하는 여름철 고수온 및 빈산소에 의한 생물학적 지표를 찾아 대량폐사 원인구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온상승 및 용존산소농도 감소에 따른 미더덕의 생존율, 생리적 반응 및 조직학적 변화 등을 조사하였다. 수온상승에 따른 생존율은 수온 $23^{ circ}C$ 에서 63.3%, $26^{ circ}C$ 에서 56.6%였으며, 수온 $29^{ circ}C$ 에서 노출 6일째 모두 사망하여 노출 6일 동안의 반수치사 수온은(6day- $LT^{50}$ )은 $24.58^{ circ}C$ ( $19.48{ sim}35.48^{ circ}C$ )였다. 용존산소 농도 감소에 따른 생존율은 노출 11일째 용존산소농도 $4.0mg ;L^{-1}$ 에서 20%였으며, $2.0mg ;L^{-1}$ 에서는 모두 사망하였고, 반수치사 용존산소 농도 (11day- $LC^{50}$ )는 $3.88mg ;L^{-1}$ ( $3.29{ sim}4.57mg ;L^{-1}$ )였다. 산소소비율과 암모니아질소 배설률은 임계수온 및 임계용존산소 농도이하에서 감소하였다. 수온 상승 및 용존산소 농도 감소에 따른 미더덕의 새낭, 소화관 및 피낭의 병리조직학적 결과는 각 기관을 구성하고 있는 상피세포층의 증식, 응축 및 괴사, 식세포 및 혈구침윤, 섬모탈락, 근섬유 변성 등의 변성이 공통적으로 관찰되었다. 미더덕은 수온 $24^{ circ}C$ 이상, 용존산소 $3.8mg ;L^{-1}$ 이하에서 조직학적 병변, 대사율 감소 등으로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한 생물이므로 여름철에 양성되고 있는 미더덕의 양식장관리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