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연구는 낙엽송과 리기다소나무를 벌채한 후 소나무와 낙엽송을 식재한 조림지의 토양 특성 및 조림목 초기 생장을 비교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지는 낙엽송 벌채지인 영주와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인 원주이며, 영주에는 2008년 4월 낙엽송(1-1묘)과 소나무(1-0묘), 원주에서는 2010년 4월 낙엽송(1-1묘)과 소나무(1-1묘)가 ha당 3,000본의 밀도로 식재되었다. 조림지의 토양 물리 및 화학적 특성과 매년 조림목의 근원경 및 묘고를 측정하여 상대생장량을 계산하였다. 토양 내 유기물, 전질소 및 유효인산 농도는 낙엽송 벌채지보다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벌채 전 임분에 따른 소나무 조림목의 근원경 및 묘고 상대생장량은 차이가 없었지만, 소나무 조림목의 H/D율은 리기다소나무 벌채지(26)에서 낙엽송 벌채지(32)보다 낮아 더 균형 있는 생장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낙엽송 조림목의 근원경 상대생장량은 낙엽송 벌채지(16%)보다 리기다소나무 벌채지(66%)에서 우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리기다소나무 벌채지에서의 상대적으로 높은 토양 내 유기물, 전질소 및 유효인산 농도가 조림목 초기생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