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빛의 세기 환경변화가 일으킨 잎갈나무(Larix gmelinii)의 저항성에 대해 매미나방(Lymantria dispar)이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탐구하기 위하여 다양한 빛의 세기로 처리한 잎갈나무가 매미나방 애벌레의 성장발육 상황과 생리적 지표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50%와 25%의 빛의 세기 조건에서 성장한 잎갈나무를 섭식한 후, 매미나방 애벌레의 평균 체중, 번데기 무게(pupal weight), 번데기화율(pupation rate), 우화율(eclosion rate)은 대조군(100% 빛의 세기)보다 현저하게 감소하였다(P lt;0.05). 유충 체내 보호효소 SOD, POD, CAT와 해독효소 ACP, AKP, CarE, GSTs, MFO 활성은 대조군보다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며(P lt;0.05), CAT를 제외한 외 기타 효소 활성은 50% 빛의 세기 조건에서 제일 현저하게 감소하였다(P lt;0.05). 4령과 5령 유충이 같은 빛의 세기로 처리한 잎갈나무를 섭식한 후, SOD, POD, CarE, GSTs와 MFO 활성은 5령 유충이 4령 유충보다 현저하게 낮았으며(P lt;0.05), ACP와 AKP 활성은 5령 유충이 4령 유충보다 현저하게 높았다(P lt;0.05). 이는 곤충이 다양한 발육단계에서 서로 다른 효소의 독소 배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기존의 연구결과, 빛의 세기 차이는 인공사료를 섭식한 매미나방의 성장발육에는 현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부분적 해독 효소 활성에는 영향을 미쳤는 데 이는 빛의 세기가 식물의 저항성을 증가시켰으며, 동시에 곤충의 자체 해독효소를 감소시켰다는 것을 설명한다. 연구결과, 적당한 삼림경영 조치를 취하여 임분 내의 빛의 세기 조건을 조절하였는 데 이는 잎갈나무의 독립저항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그 해충 피해를 방어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고, 해충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화학농약의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