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산업혁명 이후 도시의 산업화는 도시의 발전과 경제적 성장을 동반하였으나 환경적·사회적 지속성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희생 또는 간과되어 여러 문제와 부작용을 양산해 왔다. 현재 도시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서 그동안의 산업화로 인하여 훼손된 환경과 매립지, 폐산업시설과 폐기물의 방치로 인한 환경적·사회적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혐오·기피대상으로 인식했던 오염부지, 폐산업시설, 폐기물 등을 도시의 자원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화로 인한 부산물 및 도시 폐기물의 활용방향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에 사례연구로서 오염부지/매립지를 활용한 사례와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사례, 도시 고형폐기물을 활용한 사례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각 사례는 도시자원으로서 기존의 한계점, 도시자원으로 활용 방향, 활용을 위한 적용 수단, 활용 후 부가가치에 대해 분석하였다. 선정된 사례의 도시에서는 혐오·기피대상으로 인식했던 도시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도시를 조성하고 관리함에 있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인식의 전환이 그 기반이 되었다. 해외 사례에서 나타나는 도시의 환경적·지역적 여건은 우리나라 도시와 다를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게 벤치마크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