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이 연구에서는 바지락 (Ruditapes philippinarum) 의 번식량 및 유생발생을 관찰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수정란 및 유생을 21일 간 실내사육수조를 이용하여 배양하였다. 바지락은 2011년 8월 제주시 김녕에서 채집 실험 수조로 옮겨졌으며, 다음날 자연적인 방란 방정이 관측되었다. 바지락 수정란은 19시간의 배 발생과정을 거쳐 21일 후 포복피면자유생(pediveliger) 으로 발달하였다. 조직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바지락의 생식소를 관찰한 결과, 방란, 방정 전 모든 개체는 성적으로 완숙한 상태였고, 산란 후 모든 개체에서 부분산란이 관찰되었다. 효소면역학적 방법 (ELISA) 에 의한 번식량 측정 결과, 암컷 바지락의 생식소 지수는 (GSI) 산란 전 28.6%에서 산란 후 17.3%로 11.3% 감소하였으며, 추정된 포란수는 6,998,658 eggs였다. 이 연구서 광학현미경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관찰된 바지락 유생 발달 및 번식량은 향후 바지락 인공종묘 산업 및 바지락 자원관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