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고정관념, 공중 프레임, 트위터의 재매개 유형이 국가명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일본과 중국 간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을 이슈로 선정하였다. 20~40대 한국인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과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이 각국 국가명성에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정당성확보 프레임만이 중국 국가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에 대한 고정관념과 일본책임 프레임, 일본에 대한 고정관념과 양자책임/이익추구 프레임의 상호작용만이 일본 국가명성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재매개 유형 중 생산유형과 감상유형만이 일본 국가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유형과 유통유형이 양자책임/이익추구 프레임에, 유통유형이 중국책임 프레임에 유의미한 해석의 차이를 보였다. 상호작용 분석결과, 재매개 유통유형이 뚜렷할수록 양자책임/이익추구 프레임에 동의하며, 중국 국가명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재매개 유형을 통해 의견지도자와 비(非)집단 간 현상 해석 및 인식의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는 의의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