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피부사상균 Epidermophyton floccosum, Trichophyton mentagrophytes, Trichophyton rubrum에 대한 일본잎갈나무 정유의 항진균 활성을 평가하고, 항진균 유효성분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일본잎갈나무 정유에 노출된 피부사상균의 균사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일본잎갈나무 정유의 항진균 효과를 균사의 형태학적 변화를 통하여 밝히고자 하였다. 일본잎갈나무 정유의 주성분은 (-)-bornyl acetate였으며, MIC는 모든 균에 대해 125 ppm을 나타냈다. 한천희석법을 통한 항진균 활성 평가에서는 모든 균에 대해 500 ppm 이상에서 100%의 활성, 100 ppm의 낮은 농도에서도 50% 이상의 활성을 나타냈다. SEM과 TEM을 통해 균사를 관찰한 결과, 일본잎갈나무 정유에 노출된 E. floccosum은 정상세포와 다른 균사 형태가 관찰되었다. 팡이실 모양의 격막을 갖고 있는 곧고 매끈한 표면의 정상세포와는 달리, 처리구에서는 균사 표면에 주름이 있었으며 균사가 터지거나 접히고 부풀어 오른 것, 세포소기관과 세포벽이 붕괴된 것도 관찰되었다. 분획을 통해 일본잎갈나무 정유의 항진균 유효성분을 확인한 결과, (-)- ${ tau}$ -muurolol, (+)-terpinen-4-ol, ${ alpha}$ -terpineol, ${ alpha}$ -cadinol 등의 terpene alcohol 화합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