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990년대 패션은 장르의 파괴, 퓨전이라는 개념 아래 다양한 양면성을 가진 하이브리드(hybrid) 현상으로 진전되었다. 패션 소재는 기술적 혁신에 힘입어 급진적인 발전과 다양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특히 부드러움과 유동성(soft drape)의 조직효과와 표면효과가 중요시되면서 다양한 하이테크 소재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었다. 하이테크 소재는 다양한 신기술이 첨가되면서 패션에 새로운 미래적인 기능성과 고감성을 부여한 소재를 의미한다. 또한 90년대 나타난 하이테크 소재의 경향은 디자인의 한계성을 인식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이너의 영감으로 발전되어 스타일을 강조하였다는 것이다. 현대패션에 나타난 하이테크 소재의 개념을 4가지로 분석한 결과, 합성을 통한 물성 변형으로써의 하이테크, 새로운 섬유 개발로 이룩된 신소재 개념의 하이테크, 신가공 기술에 의한 하이테크, 넌우븐(non-woven) 개념으로 진보적 성향을 표현하는 하이테크 소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렇게 발전된 90년대 하이테크의 경향은 웨어러블 테크놀러지(Wearable Technology)로 발전되어 기본적인 스타일을 창조하거나 대중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기본 소재로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간편함과 편리성은 하이테크 소재의 기본 가치로 인정받아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켰으며, 21세기에 가장 발전적인 소재군으로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