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멘델 유전학(Mendellian genetics)에서 우성과 열성을 이용하여 한 쌍의 대립 유전자가 잡종에서의 기능 관계를 서술하였으며, 표현형에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대립 유전자를 우성 대립 유전자라고 부르고 효과를 안 보일 수 있는 대립 유전자를 열성 대립 유전자라고 불렀다. 이로부터 분리의 법칙과 독립의 법칙을 제출하여 유전학을 개척하였다. 이러한 서술은 최초에 논리적 추리가 필요하지만, 생명 구조와 기능 관계의 실험성 과학에 대하여 세포와 거대분자 실체에서 우성과 열성의 생물학 기초를 구할 필요가 있다. 유전학 교육에서 어떻게 현대 분자 유전학 지식을 이용하여 전형적인 우성과 열성 개념을 해석하는지는 교사가 자주 직면하는 문제이다. 저자는 대립 유전자 우성과 열성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대립 유전자의 차이, 대립유전자의 산물 RNA 또는 단백질이 세포에서의 구체적인 역할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서로 다른 대립 유전자의 단백질 또는 RNA 산물이 세포 내에서 서로 다른 시간과 지점에서 하는 작용이 서로 달랐으며 세포, 조직 또는 기관 수준에서 구분하고 관측할 수 있는 표현형 차이를 부여하였다. 즉, 우성 또는 열성이다. 본 논문에서는 유전자 구조의 변이, 유전자 조절의 차이, 유전자 산물의 유형과 작용 등에 근거하여 세포와 분자 수준에서 각각 사례를 들고 대립 유전자 우성과 열성의 분자 본질과 변화를 검토하였다. 이로써 유전학 교육 과정에서 학생에게 유전자의 변이와 기능을 더욱 전면적이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