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이 연구는 농업마이스터 대학에서 개설하고 있는 품목별 전공의 지역 적합도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2005년도 농업총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품목별 입지계수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나타난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당해 지역의 특정 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절대 농가의 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의 특정 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의 비중을 감안한 입지계수는 비례 관계에 있지 않다. 둘째, 개설된 85개 품목 중 분석에 사용된 73개 품목의 입지계수의 비중은 픔목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 현황은 다음과 같았다. (1) 작물분야의 경우, 시설참외와 감자(100.0%), 수도작(83.3%), 시설딸기(60.0%), 마늘과 시설멜론(50.0%), 인삼(40.0%), 시설고추와 시설수박(33.3%), 버섯(16.7%), 시설토마토(0.0%)의 순으로 적공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축산분야의 경우, 전체 농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한우(81.8%), 양돈(80.0%), 양계(0.0%)의 순으로, 전업농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한우(81.8%), 양돈(60.0%), 양계(0.0%)의 순으로 전공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과수분야의 경우, 전체 농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복숭아와 단감(100.0%), 포도(60.0%), 배(50.0%), 사과(33.3%)의 순으로, 전업농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복숭아, 배, 감귤, 포도(100.0%), 사과(33.3%)의 순으로 전공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절화장미는 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3개 지역 1개 지역(33.3%)만 입지계수의 비중이 전국보다 높아 지역적합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전체 전공의 개설 적합도는 전체 농가 기준으로는 48.1%, 전업농가 기준으로는 50.0% 정도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역별 전공 적합도는 전체 농가를 기준으로 충남 63.6%, 경남 62.5%, 전남 60.0%의 순으로 높고, 전북이 20.0%로 가장 낮았으며, 전업농가 기준으로는 충남 72.7%, 제주 66.7%의 순이고, 전북이 30.0%로 가장 낮게 나왔다. 향후 농업마이스터 대학에서 개설전공의 적합도를 확보하고, 그 운영의 파급성을 높이기 위해 (1) 현재의 전공을 각 도에서 개설하게 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고, (2) 입지계수를 시ㆍ군 단위로 세분화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3) 전공개설 적합도를 입지계수 외에 개설 전공 품목의 가격추이, 부가 가치율, 순 소득율, 생산의 차별성, 경쟁력 등의 측면에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