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생강 재배지 토양의 물리 화학적 특성 변화, 생강의 양분 흡수 관계, 생강의 생육 변화를 조사하였다. 시험 전 토양과 생강 수확 후 토양 특성을 비교하면, 시험 전 토양의 전질소 함량은 $0.04{ sim}0.13g ;kg^{-1}$ , 치환성 K는 $1.88{ sim}2.80cmol_c ;kg^{-1}$ , 치환성 Mg는 $0.41{ sim}0.55cmol_c ;kg^{-1}$ , 수확 후 토양의 전질소 함량은 $0.31{ sim}0.95g ;kg^{-1}$ , 치환성 K는 $0.47{ sim}1.37cmol_c ;kg^{-1}$ , 치환성 Mg는 $1.07{ sim}1.97cmol_c ;kg^{-1}$ 로서 전질소 함량과 치환성 Mg의 함량은 증가하였고, 치환성 K의 함량은 감소하였다. 식물 양분 중 K, Ca, Zn, Cu의 흡수량이 지상부에서, 망간의 흡수량은 지하부에서 높은 함량을 보였으며, K의 흡수량은 지상부에서 $63.9{ sim}72.3g ;kg^{-1}$ , 지하부에서 $27.6{ sim}37.3g ;kg^{-1}$ 로서 특히 높은 함량을 보였다. 생강 중 K의 높은 흡수량으로 인하여 토양 중 치환성 K의 함량이 수확 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생강의 뿌리썩음병은 저지대 및 식양토에서 높은 병발생률을 보였는데, 저지대로의 수분이동과 저지대의 배수 취약성이 병발생을 증가시키고, 토양수분 보유력이 높은 식양토 또한 병발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뿌리썩음병 발생률은 낮게는 26.7%에서, 높게는 88.1%로 나타났는데, 생강 성숙기인 8월과 9월의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도 높은 뿌리썩음병 발생의 원인으로 보인다. 생강 뿌리썩음병은 토양의 토성 및 지형 조건에 따른 토양수분의 증가,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 등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생강 재배지 선정시 지대의 경사, 토성, 배수 system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