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분재실험을 통하여 내생 Phomopsis B3과 유기비료의 복합 적용이 연작 딸기 토양의 개선 및 그 딸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실험은 총 5개 처리조를 설정하였으며, 각각 대조군(CK), 유기비료와 멸균을 첨가한 고체 배양기(A), 유기비료 및 내생 Phomopsis B3을 첨가한 고체 균종(B), 유기비료와 Trichoderma viride, 흑국균(Aspergillus niger), 고초균(Bacillus subtilis)을 첨가한 고체 균종(C), 유기비료와 Trichoderma viride, 흑국균, 고초균과 내생 Phomopsis B3을 첨가한 고체 균종(D) 등이다. 실험 결과, A, B, C와 D 처리조의 평균 단과 선종은 각각 대조군(CK)의 1.1, 1.4, 0.9와 1.1배였다. B처리조는 대조군보다 19.7% 증산하였으며, A처리조는 8.2%, C와 D처리조의 생산량은 CK보다 낮았다. B처리조의 딸기 성장은 제일 양호하였으며, 식물체 높이 및 잎 면적의 평균치는 기타 4개 처리조보다 컸다. 발병률 및 병세 지수 결과, B처리조의 저항병 효과는 가장 뚜렷하였으며, 내생 Phomopsis B3은 생물학적 방제 균제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추정하였다. 더 자세한 연구 결과, 토양 진균과 세균 개수는 전반 생육기에서 먼저 증가한 후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개화기에서 최대값에 도달하였다. 성숙기에서 A, B, C, D 처리조의 토양 방선균 개수는 CK보다 각각 7.2%, 160.3%, 124.5% 및 82.6% 증가하였다. 개화기에서 B처리조 및 D처리조의 사카라아제(saccharase) 효소 활성은 최대값에 도달하였으며, 그 중 A, B, C 및 D처리조의 사카라아제 효소 활성은 CK보다 각각 11.1%, 69.4%, 50.3% 및 77.2% 높았다. B처리조는 전반 생육기에서 비교적 높은 토양 사카라아제 효소 활성을 유지하였다. 개화기는 딸기 성장의 핵심시기이며, 산소 수요량이 비교적 높았다. A, B, C 및 D처리조의 우레아제(urease) 효소 활성은 CK 처리조보다 각각 250.0%, 700.0%, 250.0% 및 175.0% 높았으며, B처리조의 개화기에서 토양 우레아제 효소 활성은 기타 4개 처리조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이는 유기 질소로부터 유효질소로의 전환을 촉진하였다. 개화기 A와 C처리조의 인산효소 활성은 대조군보다 67.0%와 46.7% 낮았으며, B와 D처리조는 대조군보다 122.5%와 227.5% 높았다. B처리조는 전반 생육기에서 모두 비교적 높은 토양 인산효소 활성을 갖고 있었으며, D처리조는 개화기에서 토양 인산효소 활성이 비교적 높았다. 내생 Phomopsis B3균을 포함한 B 및 D처리조는 토양 인산효소 활성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B처리조는 실생기와 개화기에서 토양 셀룰라아제 활성이 비교적 낮았으며, 결실기와 성숙기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는 내생 Phomopsis B3균 제제와 유기비료의 복합 적용이 연작 딸기 토양 미생물상(soil microflora)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토양 효소 활성(enzyme activity)을 향상시키고, 딸기의 저항병 기능을 강화하며, 딸기의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딸기의 연작 장애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