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리팜핀 내성(rifampin-resistant)에 관한 표지법과 평판균수산정법(plate diluting method)을 이용하여, 내생 세균인 바실러스 아밀로리쿠에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 CC09가 밀 잎사귀 내부과 엽권(phyllosphere)에서의 정착(colonization) 능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CC09 균주는 밀의 잎사귀 내부와 엽권에서 비교적 많은 수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는데, 엽권에서의 정착밀도는 분무 작업 실행 후 하루만에 최고치(3.98×10 7 cfu/g)를 기록하였고, 그 후에는 줄곧 1.58×10 4 ~3.16×10 5 cfu/g에 머물면서 안정을 유지하는 반면에, 잎사귀 내부에서의 정착밀도는 분무 7일만에 최고치(1.58×10 6 cfu/g)에 도달하여 안정을 유지하였다. 이 외에, CC09 균주가 밀의 엽권과 잎사귀 내부에서의 정착온도 및 해당 균주에 의해 생성된 대사산물의 영향도 연구하였는데, 온도가 높을수록 엽권과 잎사귀 내부에서의 정착밀도는 더 높았다; 균체 현탁액에 발효액 내 대사산물 함량의 1배 및 4배에 해당되는 추출물을 첨가한 결과, CC09 균주의 엽권과 잎사귀 내부에서의 정착밀도를 뚜렷하게 향상시킬수 있었다; 하지만 그 접종량이 CC09 균주의 정착에 대한 영향은 분명하지 않았다. 한천 배양법(slide agar assay)으로 측정한 결과, CC09 균주의 발효액 및 무세포 여액(cell free filtrate)은 밀 흰가루병균(Blumeria graminis f.sp.tritici) 분생포자의 발아에 대해 뚜렷한 억제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포자의 무색 투명화(transparent), 변형(deformed), 심지어 세포파열을 초래할 수 있다. 실험실 분재 실험(pot assay) 결과, CC09 균주의 발효액은 밀의 흰가루병에 대해 아주 높은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갖추고 있었는데, 접종 15일 후 방제효과는 95%로 트라이아디메폰(treatment)의 2.3배 이었다. 해당 균주 발효액의 20배가 되는 희석액의 방제효과는 화학농약인 트라이아디메폰의 방제효과와 비슷하였다. 상술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CC09 균주는 밀의 흰가루병을 초래하는 생물학적 방제 균주로서 우수한 개발 및 응용가치를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