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의 강도가 커지고 있으며,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해 토사재해의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도심지의 인구 밀도가 높아 토사재해에 대해 취약한 실정이며, 따라서 국내 여건에 적합한 토사재해 대응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토사재해의 취약성 분석을 통해 토사재해 저감시설의 효과를 정량화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토사재해 발생시 위험도는 크게 물리적 측면과 인적측면의 위험도로 분류할 수 있다. 토사재해로 인한 물리적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토석류의 흐름깊이, 흐름속도, 충격압을 이용하였으며, 각각의 인자들에 대한 격자별 위험도를 합산하여 물리적 위험도를 산정하였다. 아울러 인적 위험도 평가는 성별/연령별로 흐름속도에 대한 한계수심을 결정하고, 격자별 한계수심과 토석류 발생수심과의 비교를 통해 인적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최종적으로 격자별 취약성은 물리적 측면의 위험도와 인적 위험도를 합산하여 산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론은 토사제어 저감시설 설치시 효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토사재해 저감시설들과의 조합 및 용량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