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12년 5월에서 10월 사이에 우리나라 넙치 육상 양식장을 대상으로 폐사 피해 및 수산생물용 의약품 사용량을 전수 탐문조사와 표본 정밀조사의 형태로 진행하였다. 조사는 해당 양식장과 거래하고 있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전국의 수산질병관리사 조사요원의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한 면접과 표준 매뉴얼을 통한 진단을 통하여 실시하였다. 전국 565개의 넙치 육상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 탐문 전수조사에서 해당기간 동안의 피해율은 27.18%로 집계되었고, 표본 60개소의 총 피해율은 25.50%로 나타났다. 표본조사의 피해율 조사가 $95{ pm}10%$ 이내의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원인 별로는 탐문조사 및 표본조사에서 모두 스쿠티카병, 자연감모, 연쇄구균병, VHS, 선별도태, 비브리오병, 활주세균병 등의 원인이 높은 피해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피해 중량과 피해금액을 봤을 때는 고체중의 넙치에서 발생한 비감염성 원인에 의한 폐사피해 및 연쇄구균증이 매우 높은 피해율을 보여주었다. 표본조사에서 수산생물용의약품의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의약품은 스쿠티카병 치료목적의 formalin 약욕제제인 것으로 나타났고, 항균 항생물질로는 연쇄구균병의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amoxicillin, florfenicol과 광범위 항균작용을 기대하는 oxytetracycline, neomycin 등의 사용량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