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본 논문은 그 용법에 있어서 유사점을 보이는 추량의 조동사「ようだ」와「らしい」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다. 우선 판단의 근거가 되는 정보를 크게 「직접적 정보」와 「간접적 정보」로 나누어 그 특징을 분석해 보고, 마지막으로 「교체 현상에 따른 추량의 차이」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았다. nbsp; nbsp;우선 직접적 정보를 판단의 근거로 삼을 경우에는「ようだ」의 예문이 훨씬 많이 보이나 후각, 미각, 촉각을 제외한 나머지 경우에는「らしい」의 예문도 찾아 볼 수 있었다. 또한「らしい」문장은 「ようだ」문장보다 객관적인 느낌이 들며, 자신을 마치 제3자인 것처럼 서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nbsp; nbsp;다음으로 간접적 정보를 판단의 근거로 삼을 경우에는 첫 번째「진술부사」와 호응하는 경우, 두 번째「전문의 성향이 강한 어구」와 호응하는 경우, 세 번째「진술부사 및 전문의 성향이 강한 어구」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로 나누어 검토해 보았다. 조사 결과, 「ようだ」는 주관성은 강하나 전문성(傳聞性)이 약하고, 「らしい」는 오히려 주관성이 약하며, ―때로는 책임회피의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으며―전문성(傳聞性)은 강함을 알 수 있었다. nbsp; nbsp;마지막으로 「ようだ」를 「らしい」로 교체하면 문장은 제3자화·객관화되며, 전문성은 강해지고 주관성은 약해진다. 그러나「らしい」를「ようだ」로 교체하면 주관성은 강해지고 반대로 전문성은 약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